국립암센터, '제2회 암 공공 라이브러리 경진대회' 개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공동 개최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온라인 신청 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6-21 11:40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과 함께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K-CURE)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활용 및 인공 지능 기술 활성화를 위한 '제2회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전했다.

경진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국가암데이터센터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한 226만 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의 공공 표본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암 공공 표본 데이터는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 자격 및 보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결합한 자료에서 암종별로 약 20% 수준의 표본을 층화임의추출법을 사용하여 구축한 자료로 이는 전수자료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분석 편의성을 위해 구축된 데이터다.

만 34세 이하인 청년들에게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게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의 공공 표본 데이터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원격 분석환경을 3~4주간 제공하고, 10월 22일 국립암센터에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한 발표 평가를 수행한다. 포상은 11월 26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심은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암 공공데이터 전수자료를 가지고 분석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 활용되는 암 공공 표본 데이터를 통해 헬스케어 연구 활성 및 신속한 암 관리 정책 근거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K-CURE 사업을 통해 구축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연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전하게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경진대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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