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코딩이 완료돼 49개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진행되고 있는 도입절차까지 합치면 상급종합병원 81%를 커버하게 됐다.
지난해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이번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도 모두 국내 Top5 규모 의료기관이다. 화순전남대병원도 전남 지역 유일 지역암센터로 광주 및 전남 지역에서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검사로, 식약처 ‘제조 및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시아인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하고, 실손보험 적용도 가능해 환자들 부담이 낮아졌다.
젠큐릭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스웰BCT와 글로벌 판매 1위 미국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과 비교연구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도입되고 있으며, 지난 1월 월 검사 건수 월 100건을 달성했다.
올해 1월 보건복지부는 47개의 제5기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했고, 이 중 74%인 35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진스웰BCT를 도입한 상태며, NECA(한국보건의료원) 승인을 마치고 도입절차가 진행중인 의료기관까지 합치면 상급종합병원 81%를 커버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의료기관에서 인정받은 진스웰BCT 우수성은 아시아 주요 국가 진출을 위한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목표로 하는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과 함께 이번 기회를 활용해 70개 대형 종합병원과 30개 중소 규모 종합병원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