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모아센터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새해둥이가 태어났다. 올해 첫 출생아는 김성준, 박지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체중 2.89kg의 남아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박미혜 센터장(산부인과)은 “계묘년 새해를 밝히는 신생아가 출생했으며, 모아센터에서 매년 분만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한 해도 모든 산모와 가족이 기쁘게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개소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최신 시설과 안전한 분만 시스템을 갖추고, 분만 후 산모와 신생아 전담 병동인 84병동은 산모들이 원할 경우, 모아동실이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개소 이후 1월 1일 기준 약 1900명의 신생아가 출생해 곧 분만 2000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쌍둥이 출산이 있었고, 쌍둥이 출산을 비롯한 고위험 분만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병원은 전했다.
특히 음압 분만실을 갖추고 있어 호흡기계 감염병 산모와 아기도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다고 병원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