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달 “평택 코로나 전담병원 인근 약국 손실보상 노력할 것”
9일 평택지역 약국 방문해 소통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1-10 17:50   수정 2021.11.10 17:51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가 9일 지부 선관위에 지부장 선거 공식 후보등록을 마친 후 평택지역 약국을 방문해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박 후보는 평택시약사회 변영태 회장에게 매년 부작용보고 전국 1등 분회,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전달, 실버카 증정, 장학금 전달 등 모범적인 사회환원 사업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평택시 소재 박애병원 인근에 위치한 약국을 방문했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1년이 되도록 일반(외래)진료를 받지 않아, 병원 인근에 위치한 약국들은 폐업을 고려할 만큼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회원 약사들은 한결같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한 전담병원 지정과 운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아침에 처방전이 끊겨버린 상황이 벌써 1년이 다 되고 있다”며 “약국 운영에 따른 기본경비에도 매출이 턱없이 모자라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려 메우고 있으며 폐업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손실보상은 직접 피해에 한정돼 있어 매우 안타깝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 인근에 위치한 약국들은 현재 고사위기에 처해있다”며 “경기지부에서도 지난 3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피해가 직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약국을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며, 전국 약국의 5% 내외로 추산되는 감염병 전담병원 인근 약국에 대한 손실보상책 마련 등이 시급함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앞으로도 정부, 국회를 막론하고 약국 피해에 상응하는 손실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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