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인사정책 실현’으로 회무‧회원 중심 약사회 만들 것”
박영달 예비후보자, 33대 회장 선거 출마 회견서 밝혀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0-28 12:15   수정 2021.10.28 18:10

경기도약사회 회장인 박영달 예비후보자가 차기 회장직에 재도전한다.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추진 사업을 재도전을 통해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그는 일각에서 문제점으로 제기한 ‘동문 중심’의 도약사회가 아닌, 회무‧회원 중심으로 ‘공정한 인사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28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3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 밝혔다 .

그는 지난 3년간 약사직능을 확대하고 약사직역을 창출시키기 위해 정부와 국회와의 정책토론회와 간담회 등 다양한 시도를 실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초 신세계 이마트의 노파머시 상표등록 출원에 가장 먼저 성명서 발표를 하고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1인 시위를 통해 대기업 약권침해에 저항한 결과, 결국 신세계가상표등록을 포기했다”며 “국무조정실의 ‘약배달을 포함한 원격의료 규제 챌린지 추진’에도 총리공관 1인 시위로 맞서 중지시켰다”고 성과를 언급했다. 이어 “한약사를 포함한 계속되는 외부의 약사직능 왜곡 및 침해에 대해 침묵하지 않고 수십 회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해 경기도 약사회원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임기 3년 중 2년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내외 활동에 제약을 받은 그는 비대면 방식의 회무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지난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약회사의 행정처분에 따른 의약품 생산 중단 시 보험급여 중지 조치 실시’를 요구해 법안 발의 약속을 받는 등 학술과 약국 경영 증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그는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현안을 매듭짓기 위해 차기 회장직에 재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후보자 등록 전인 만큼 구체적인 설명은 아끼면서도 ▲성분명 처방 실현 ▲상대가치점수‧환산지수 인상 및 신상대가치항목 개발 ▲한약사 면허 분리 ▲모바일 헬스케어에 맞춘 약국‧약사 직무범위 확대 ▲반품의 법제화 ▲학교약사‧공공심야약국 활성화를 위한 공중보건약사제도 입법 ▲경기도약사앱을 통한 실시간 동영상 학술강의 제공 ▲방문약료사업의 국가사업 전환 등 8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박 예비후보자는 “선거철마다 논란이 되는 ‘공정한 인사정책’을 실현해 동문 중심이 아닌 회무 중심, 회원 중심의 경기도약사회를 만들겠다”며 “경기도 각 지역의 모든 회원들이 소외되지 않고 동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 남부에서 최북단까지 회원들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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