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안병갑 약사(경성대, 57)가 28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안병갑 약사는 출마의 변을 통해 "과학 기술의 발전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은 안정된 전문 직능이라 자부해온 약사직능을 위협하고 있다“ 라며 ”위태로운 국면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내부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단결과 화합으로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할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말로만 하는 변화가 아니라, 회원의 실질적 이익을 보장하는 회장, 외부 환경에 맞서 약사회의 위상을 당당하게 지켜내는 회장이 되기 위하여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지혜와 경험을 겸비한 선배님들과 역량과 패기로 무장한 부산의 젊은 약사 인재를 두루 모시고, 약국경영문제, 불용재고의약품문제, 세무문제, 노무문제 등 TF중심의 회무, 민생회무, 화합의 회무를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약사회의 운영에 관한 일정, 절차, 예산 등의 회무 관련 정보를 회원에게 빠르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회무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안병갑 “회원의 고충을 살펴 구체적 해결책을 빠르게 찾아 제공하기 위하여 매일매일 약사회관으로 출근하는 부지런한 회장이 되겠다” 라며 “밝은 변화를 주도할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시점으로 회원의 선택이 부산시약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고 지지을 호소했다.
안병갑 약사는 연제구 분회장, 부산시약사회 감사와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오랜 기간 실무 차원의 회무 경험을 몸과 마음으로 성실히 체득해온 준비된 일꾼이다고 한다.
안 약사는 오는 30일 예비후보 등록를 마치고, 11월 10일 부산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약사회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변정석 회장(부산대·50)과 안병갑 전 감사(경성대·57)의 경선이 확실해 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