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화상회의를 열고 비대면 처방중계 모바일 앱 등 약사 직능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13일 제213차 초도이사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해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약사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회무보고와 함께 주요 안건인 ▲세입․세출 결산 건 ▲약사 현안에 관한 건 ▲지부 상임이사 인준 건 ▲지부 방송스튜디오 마련 및 환경개선공사 추인 건 ▲예비비 집행 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절차로 진행됐다.
또한 약사회 현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 닥터나우 등 비대면 처방중계 모바일 앱을 통한 원격조제와 의약품 배송 문제, 국무총리실 주도 규제 챌린지 1‧2호 아젠다 현안, 보건복지부의 고시 폐지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와 대응계획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한약사 현안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사업 경과사항을 보고하고 예산 집행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지부 건기식 위원회 신설과 코로나 19 비대면 시대 흐름에 맞춰 지부 회관에 온라인 방송시스템 마련과 환경개선공사 건을 추인했다.
박영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직접 대면회의를 계획해 오랜만에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약사 직능은 연초부터 노파마시, 한약사 현안, 규제챌린지, 닥터나우 등 지속적이고 교묘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경기지부 회원들과 이사님들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사 직능에 대한 거센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 예상하지만 지금처럼 방심하지 않고 적극적인 회무를 전개해 지부 32대 집행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자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박영달 회장을 비롯한 54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