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그룹, ‘동참’ 캠페인으로 아동보호활동 앞장
정기후원 참여·홍보…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 등 추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5-26 09:42   

참약사그룹(대표 김병주)이 지난 20일부터 아동옹호 NGO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아동보호 ‘동참’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양 단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국방문객들이 약국 내 비치된 POP의 아동보호수칙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마스크를 증정하고, 재단의 아동보호활동을 지원하는 정기후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재단 SNS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에 나섰다.

이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참약사 소속 약국 중 30여 곳에서는 BTS 캐릭터 밴드 동참굿즈를 판매해 수익금을 매월 재단에 기부하고 있으며, 6곳의 약국이 매월 재단 정기후원에 동참키로 했다.

참약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8일 참약사 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아동보호 동참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적극적인 캠페인 공동 추진은 물론 시즌별 CSR 제품 개발을 통한 기부 적용품목 확대, 소아과 주처방 약국을 통한 올바른 육아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계, 추후 재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아동보호 캠페인에 대한 회원약국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 등 긴밀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상대적으로 젊은 약사들이 많은 참약사그룹 특성 상 현재 육아를 하고 있거나 소아과 인근 약국을 경영하는 구성원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더 관심을 갖고, 아동학대 정황이나 징후를 예방하고 발견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해 이같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회원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실효성 있는 기획을 통해 캠페인 및 후원 참여약국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차동범 나눔사업팀장도 “개별 약국이 아닌 약사약국 그룹과의 공동 캠페인이니 만큼 아동학대에 대한 지킴이로써 약사·약국의 역할과 약국 이용객들에 대한 홍보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일인 만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전향적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서울시 양천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살인사건인 ‘정인이 사건’ 등으로 인해 아동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촉구되고 약국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지정되는 상황 속에서,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약사가 아동보호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참약사의 제안으로 공동 기획·추진됐다.

한편, 참약사는 최근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성북구 종암경찰서와도 실종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 참여, 안전드림앱 홍보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아동안전을 위한 약사·약국의 사회적 기여활동 범위 확대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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