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통합약사 추진 결정된 바 없다”
한약 관련 현안 TFT서 한약학과 폐과 추진 관련 설명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1-10 07:09   수정 2020.11.10 07:11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한약 관련 현안 TFT’(팀장 : 좌석훈 부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는 지난 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진행된 한약 현안에 대한 설명 및 향후 TFT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TFT에서는 한약사의 일반약(비한약제제) 판매 처벌과 한약국 분리를 위한 약사법 개정 추진은 정부의 조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모색과 국회 입법을 통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한약학과 폐과 추진은 통합약사를 전제한 것이 아니며 폐과 이후 기존 한약사에 대한 방안까지 약사회가 논의할 이유가 없다는 대한약사회의 설명을 들었다.

여기에 한약제제 분류 추진에 대해서는 긍정적 방향으로 판단하고 TFT 추가 논의를 통해 최종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TFT는 한약관련 현안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통일된 의견을 정리하고, 해결방안 모색과 실행을 위해 시도약사회장 2인과 대약 한약담당 부회장이 공동팀장을 맡고 16개 시도약사회에서 위원을 추천받아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례회의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개최하고 필요한 경우 수시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한약사 일반의약품 불법판매 조사결과 처리 방향, 한약제제 분류 추진 여부, 한약학과 폐과 추진, 첩약 급여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위원별 입장을 청취하고 차기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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