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약 신임회장에 윤선희 부회장 추대
53회 정기총회 성료, 새해예산 2억2,148만원 등 승인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26 20:17   수정 2019.01.27 14:37

부천시약사회 제25대 회장에 윤선희 부회장이 선출됐다.

부천시약사회는 26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윤선희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또한 총회의장에는 김보원 전 감사를, 부의장에는 이정원·이석희 회원을 선임했다. 감사에는 이광민 직전회장과 이현승 회원을 선출했다.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대약 파견 대의원과 지부 파견 대의원 선출은 회장과 의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윤선희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25대 부천시약사회를 섬기고자 이 자리에 나섰다”며 “오늘 아침에 눈을 뜨면서 이게 운명이구나 하고 신발 끈을 동여매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신임회장은 “회원 여러분을 섬기는 약사회를 만들겠다. 보통 이웃약국이 경쟁상대라고 생각하는데 경쟁상대는 자신의 실력, 약국경영 기법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본인의 실력과 경영에 대한 고민들로 채워져야 한다”며 “약사회가 노인약료·소아약료 등 전문과 과정을 만들어서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불법판매, 불법난매 등은 신고센터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 또한 시민 속의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1차 커뮤니티 케어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모든 회원들이 상생할 수 있는 약사회로 만들어보겠다. 함께 잘 사는 약국이 되어야만, 국민들이 약사사회를 존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결산 2억2,964만원과 2019년도 예산 2억2,148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새해 사업으로는 △단기약사구인구직센터 운영 △심야응급약국 선정·지원 △약국간 거래시 매뉴얼 등 청구 불일치 관련 대비 사업 △전문의약품 낱알반품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일룡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사들이 국가와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합리적인 약사관련제도를 통해 약사 스스로의 건강도 챙겨야 한다”며 “부천시약사회원이 건강해야 대한민국의 약사제도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성분명 처방제도 및 국제 일반명 허가제와 처방제도 관련 교육, 방문약사 제도화·활성화, 약업 관련 행정 간소화 및 약사관련 처벌규정 합리화, 약료강화 위한 약사교육 개선 등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야 한다. 그것이 약사가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광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들에 회원들이 더 많이 적극 참여해 달라”며 “이를 통해 우리 약사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보다 기여할 수 있게 되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전문직능인들에게 요구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이미 커뮤니티 케어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했고 가장 관심 있고 적극적인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약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한 역할들에 대해 먼저 참여하고 전문성을 기르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지지와 기대를 안고 열심히 일하겠다. 부천의 구호 ‘동행’이 너무 좋다”며 “회원 여러분의 꿈과 함께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 존중받는·존경받는 약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 김숙현(일등약국)
△근속공로패(26년 이상) : 박상수(용문약국), 이인애(승인약국), 이현진(가림약국)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 안혜영(좋은약국), 백혜경(유명한약국), 김형욱(한우리약국)
△부천시장 표창 : 이창숙(우리온누리약국), 장수영(새현대약국)
△부천시의회의장 표창 : 문지숙(미소가득한약국), 문양임(한빛약국)
△모범상 표창 : 강희경(즐거운약국), 문영석(제일프라자약국), 윤수경(은성약국), 이나라(중동서울약국), 황선옥(미소담약국)
△특별상 : 심야약국팀(새현대약국)
△감사장 : 신동운(동화약품), 이성규(일동제약)
△감사패 : 전용한(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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