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약대총동문회 21대 회장에 백완숙 동문이 선출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20일 모교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백완숙 동문(26회)을 추대했다. 또한 감사에 기존 이진희·김옥희 감사와 김진선 직전회장을 선출했다.
백완숙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심히 뛰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마음으로만 참석한 동문들이 많은데 동문들이 마음뿐만 아니라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신임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문들이 많은데 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 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며 “동문들의 지원이 너무나도 중요한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진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문들이 힘들 때마다 손을 내밀어주고 격려와 용기를 줘 많은 행사를 순조롭게 잘 수행할 수 있었다. 선배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 하나하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모교와 동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들의 관심과 협조이 절실하다는 걸 알았다”고 술회했다.
김 회장은 “숙명약대동문회가 모교 발전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고, 마음과 정성을 담아 보내주신 끝없는 격려에 가슴이 벅차다”며 “동문회가 모교와 동문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21대 집행부에도 협조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오승열 약대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약학대학은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회적 리더의 양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동문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액 9,931만원과 새해 예산 8,467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제38회 동문 재회의 날 및 25회 동문 회갑 축하연 개최 △White Coat Ceremony 지원, 학과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 등 모교 행사 보조 △졸업 50년 홈커밍데이·졸업 20주년 성년식 등 지원 △모교 발전기금 모금 독려 △약대 장학기금 모금 독려 등 2019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조미경 동문(제약93졸)이 약학대학 장학기금 1천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또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미숙 경기도의원, 이애형 경기도의원, 이혜련 수원시의원에게 당선 축하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