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실시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레이스에 김대업 전 대약 부회장이 가장 먼저 공식적인 출마 의사를 밝혔다.
11일 김대업 전 부회장은 그간 약사회 회무 경험과 약국 경영 경험을 담은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의 출간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실시, 이 자리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출마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약사, 희망을 이야기하다’ 책에 담긴 내용은 약사의 미래와 희망에 관한 것으로 책 속에 약사 사회에 하고자 하는 역할을 담아 냈다"며 우회적인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약사회에서 구현하는 약사들의 희망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김대업 전 부회장은 "약사회가 조금 더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국민정서에 맞았으면 한다"며 "국민들과 가까이 접근해나갈 때 약사직능이 존중받을 수 있고, 약사들이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할 수 있다. 약사회의 접근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본인의 철학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약사들이 준비하고,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빠른 시일 내 직능 위기가 오게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손에 쥐어진 것이 대략 1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생활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은 "최근 부친상으로 인해 북 콘서트 등 일정을 조절해야 하나 고민했으나 공식적인 일정으로 전달된 만큼, 이를 진행키로 했다"고 양해를 구하며, "북 콘서트를 통해 약사들과 약사사회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업 전 부회장의 북 콘서트는 오는 10월 6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약사,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