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9일 대구 위천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약사회장배 전국약사 야구대회에서 대구시약사회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8개 지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회에서 대구광역시약사회 허만돈 부회장과 경상북도약사회 고영일 부회장은 "전국약사 야구대회가 앞으로 더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대회를 통해 약사들의 동호회 활동이 더욱더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대구시약사회는 8강에서 전북, 4강에서는 대전에 승리를 거둔 후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는 경북을 누르고 대회 사상 첫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4위 결정전에서는 대전이 경남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경남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를 8강에서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으나, 3·4위 결정전에서 대전에 패해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투수부문 MVP는 4강전과 결승전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준 대구 최준영 선수가 차지했고, 찬스 때마다 적시타를 터뜨린 경북 권혁만 선수가 타자부문 MVP로 선정됐다.
[대회결과]
▲우승: 대구 ▲준우승: 경북 ▲3위: 대전 ▲4위: 경남 ▲5위: 경기 ▲6위: 전북 ▲7위: 부산 ▲8위: 강원
[개인수상(MVP)]
▲투수부문 : 최준영(대구) ▲타자부문 : 권혁만(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