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경기약사회장은 누구?…선거 레이스 '시동'
후보군 하마평 '무성'…20일 김종환 회장 법원 판결이 '변곡점'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07 06:17   수정 2018.09.13 12:38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이제 누가 불씨를 당기느냐를 남겨둔 상황에서 선거 레이스에 중요한 동반자가 될 서울시약사회장과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하마평도 무성하다. 

서울시약사회장의 경우, 박근희 대한약사회 법제위원장(서울대)과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중앙대)은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아직이지만,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선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순)
두 인물 모두 분회장을 거치고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 등 오랜 회무 경험을 자랑하고 있으나,  현 집행부에서 직함을 맡고 있다는 점이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양덕숙 원장은 집행부와 가장 밀접한 인물로 평가 되고 있어 반집행부 정서가 팽배한 서울시 회원들의 표심을 잡는 것은 가장 큰 과제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약사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또 다른 인물로는 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인 하충열 부회장(중앙대)과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이화여대)을 빼 놓을 수 없다. 
이들 역시 분회장을 역임하고 회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하충열 부회장과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은 반 집행부 인물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최미영 전 서초구약사회장(이화여대)과 조영인 노원구약사회장(서울대)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눈에 띄는 인물은 조영인 노원구약사회장으로 본인의 의사보다는 타천에 의한 평가로 서울시약사회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하마평에는 '중앙대' 출신 인물이 3명이나 오르내리고 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중앙대)를 비롯해 김광식 대약 약국위원장(중앙대), 조양연 대약 보험위원장(중앙대)도 모두 같은 동문이다.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조선대)도 경기도약 출마설이 돌고 있다. 경기도약사회장 보다는 성남시약사회장 재도전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 

김범석 전 경기도약사회장 후보(성균관대)도 출마설이 돌고 있으나, 아직 본인의 의사표현은 전무하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비롯, 서울·경기약사회장 선거도 9월 20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법원 판결에 따라 구도가 명확해 질것으로 보인다. 

이날을 변곡점으로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의 선거 출마의사가 분명해 지면 서울시와 경기도 등 시도약사회장 선거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기 약사회장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각 후보들의 윤각이 잡혀 감에 따라 본격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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