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후보 출마 구도, 9월 '분수령'
김종환 회장 출마 여부 법원 결정·동문회 후보 단일화 등 윤곽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8-27 06:40   수정 2018.09.10 08:33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후보간 출마 구도가 9월 윤곽이 분명해 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선거 여부가 결정되는 '징계 무효 소송' 의 결과가 9월 20일 내려진다. 선거 일정상 항소를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김종환 회장측은 1심 선고로 판가름을 지을 예정이다.

법원이 김종환 회장의 손을 들어 준다면, 출마는 문제될 것이 없다. 반면, 법원의 판결로 윤리위원회 징계가 인정된다면, 김종환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나설 수 없게 된다.  

지난 6년동안 서울시약사회장을 하면서 준비해온 김종환 회장에게는 쓰린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반 조찬휘( 혹은 반 집행부) 진영의 후보들은 보다 구도가 단순해 진다. 

같은 성균관대 출신인 김대업 전 대약 부회장과 동문간 후보 단일화 추진이나, 경쟁 구도를 펼칠 필요가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연합이 이루어 진다면 상당한 시너시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후보군인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과 함삼균 대약 부회장은 각각  중앙대 출신으로 그동안 중앙대는 대약 후보로 두 명이 경쟁했던 사례가 없었다. 

이에 9월 중순 동문선거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 1명의 후보를 결정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이른바 가장 회원 수가 많은 중앙대 동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마평 인물들 외에 새로운 인물이 후보로 나서더라도 선거가 4달 밖에 남은 않은 상황에서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는 9월에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9월 추석 명절 전 대한약사회장 후보군이 명확해 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이 예상되고 있어, 각 후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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