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리 약사, FIP 산하 젊은약사 그룹 'PRO'로 선출
YPG Public Relation Officer 활동, FIP 대내외적 커뮤니케이션 담당 기대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9-14 12:00   수정 2017.11.14 10:21

정유리 약사가 세계약사연맹(FIP)의 젊은약사 그룹인 FIP Young Pharmacists' Group(YPG)의 업무 관장직책 중 하나인 Public Relation Officer(PRO)로 13일 선출됐다.

우리나라의 젊은 약사가 FIP 내 공식 그룹의 임원직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기대와 그 의의가 크다. 정유리 약사가 앞으로 FIP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직접 들어 봤다. 

- YPG는 어떤 그룹인가

 

Young Pharmacists' Group (YPG)은 FIP 산하에 있는 그룹으로, 젊은 약사(또는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약사)들의 국제 약무약학사회에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YPG의 멤버가 되는 기준은 FIP의 Individual member이면서 35세 이하 , 졸업후 5년 이내여야 한다는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FIP-YPG의 member가 된다.

YPG는 그룹 내에 별도의 Steering Committee를 두어 전체적인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SC는 Chairperson, Project Coordinator (PC), Public Relationship Officer (PRO) 총 세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YPG PRO란  어떤 일을 하나

Public Relationship Officer (PRO)는 FIP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조직 내의 다양한 Section 및 Special Interest Groups (SIGs) 들과 YPG member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Section과 SIGs의 다양한 활동을 YPG member들에게 소개하고, 이들이 모든 FIP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YPG member들의 관심사를 FIP 내에 알리는 것도 PRO의 역할이다.

이밖에 분기별로 YPG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YPG의 소셜 계정을 관리해 YPG의 활동·목소리를 외부로 전달하는 것도 PRO의 역할이다.

- 그동안 어떤 FIP에서 활동을 해 왔나

2012년 FIP의 Individual Member로 처음 가입했으며, 그 해 개최된 FIP 100주년 Congress가 저의 첫 FIP Congress였다. 2016년부터는 올해 개최된 FIP 서울총회의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대회 유치에 애써왔다.

FIP의 픽토그램 번역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FIP 가입 직전인 2011년까지는 국제약대생연합(International Phra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IPSF)에서 4년 넘게 활동해오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대표적으로는 IPSF의 리더십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Leaders In Training (LIT)의 coordinator로 전세계 약대생들에게 리더십 함양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교육해 왔다. 또한 2010년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약대생들의 행사인 아시아태평양약학심포지엄(Asia-Pacific Pharmaceutical Symposium, APPS)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왔다.

- 이번 출마의 이유는 무엇인가

2007년 한국약학대학생연합(Korean National Association for Pharmaceutical Students)의 일원으로 국제약대생사회에 합류하게 된지 10년이 넘었다. 학생때부터 국제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았고, 적극적이고 다양한 많은 활동을 해왔기에, 2012년 처음 FIP member가 된 이후로도 줄곧 약사로서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하고자 했다.

이번 FIP 서울총회의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FIP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계속하여 FIP의 일원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던 찰나에, 이번에 저와 같이 당선된 YPG Chairperson John Ly (Australia)의 독려와 제안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FIP headquarter를 비롯해 국내 FIP 전인구, 백경신 조직위원장님들을 비롯해 조직위원 선생님들의 격려도 큰 계기가 됐다.

-이번 당선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두 가지 의미를 꼽고 싶다. 첫 번째는 한국인으로서는 YPG Steering Committee에 처음 당선된 것이고, 두 번째는 개인적이긴 하지만, 제가 약대생으로서 국제활동을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에 다시 국제약사사회에서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특히 첫 번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열정적인 한국 젊은 약사들을 국제 무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젊은 약사들이 국제 약사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널리 알리고, 독려하는데 집중 할 것이다. FIP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하고 의미있는 사업 또는 프로젝트 들이 많다.

무엇보다, FIP Individual membership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데 집중할 것 같다. YPG member 수는 약 6~700명에 달하는데 반해 활동하는 한국인은 아직 혼자이다.

국내에서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산하 청년약사위원회와 적극적인 협력 하에 한국 젊은 약사들이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전세계적으로 한국 젊은 약사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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