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의 학제를 '2+4'에서 통합 6년제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현 약대생들의 77.3%가 찬성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약대생연합회(회장 양태희)가 약대생 1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통합 6년제이 학제 개편에 찬성하는 77.3%(973명)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22.7%(285명)이다.
약대 편입 시험인' PEET를 준비하면서 사교육비가 부담 됐냐'는 질문에는 응담자의 87%(1094명)가 '예'라고 답해, 시험으로 인한 사교육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음을 확인 할수 있었다.
또한,'2+4' 약대 학제로 인한 PEET제도로 이공계열 학생의 유출 현상 가속화를 느끼냐는 질문에 약대생 78.9%(1005명)가 '예'라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기초과학계열로 불리는 화학, 생물 등 이공계열 학생들 중 PEET시험 준비를 하거나 휴학을 하고 학원에 다니는 등 유출 현상이 심각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만약 학제 개편이 된다면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9.9%(1054명)가 '예'하고 답했다.
이는 급작스러운 학제개편으로 인한 또다른 부작용은 없는지를 살피고, 시간을 두고 적용해 가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타의견으로는 2년동안 PEET 준비를 한것이 과연 약대공부에 도움이 되었는지 의문이라는 의견과 PEET 준비기간 추가로 비용이 더들고 평균 연령대가 높아져서 대학원을 많이 가지 않는 점, 굳이 PEET라는 제도가 필요한가를 묻는 의견도 있었다.
또, 실습학년을 제외한 3년안에 너무 많은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커서 통합 6년제로 하여 1년은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듣고 4년동안 차근차근 교과목을 배우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약협 양태희 회장(충남대 약대 5학년)은 "예비약사로서 통6년제는 약사직무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나, 자칫 설문결과를 놓고 PEET 준비생과 약대생의 대립구도가 벌어질까 염려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