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사회, 약대생 FAPA 참가 경비지원 의견 나눠
약학대학 재학생 주제발표로 참가…"글로벌 비전 공유, 시야 넓혀"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1-16 12:00   수정 2016.11.21 15:49
약학대학 학생에게 국제학술대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 

최근 약사사회에서는 전국 35곳의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세계약사연맹(FIP)이나 아시아약사연맹(FAPA) 총회 등에 함께 참여하고, 주제발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대한 지원은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제26차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에 가천대약학대학과 연세대약학대학 학생 2명이 참여해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인천지부가 지역 약학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참가자 가운데 뛰어난 성과를 거둔 2명의 학생에게 FAPA 총회 참가 경비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발판이 마련됐다.

발표대회 결과에 따라 가천대약학대학 임유철 학생과 연세대약학대학 류건희 학생 등 2명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장(BITEC)에서 4박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총회에 우리나라 참가단의 일행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은 오프닝 세레머니와 갈라 디너 등 행사 전반에 걸쳐 함께 동참했으며, 특히 11일 진행된 포럼에서는 ‘한국 성인 인구집단에서의 만성신장질환의 유병률’(임유철)과 ‘플라보노이드의 ANO1 염화물 채널 억제와 그에 따른 암세포주에서의 세포독성’(류건희)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2명의 학생의 주제발표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젊은 약사회(Young Pharmacists Group, YPG) 모임과 갈라 디너에 직접 참여해 교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방콕 FAPA총회에 참가한 임유철 가천대약학대학 학생은 “각국 약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건강증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고 들으며 많은 자극이 되었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미래의 약사로서 국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 약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FAPA총회에 참여한 류건희 학생도 “총회에 참석해 아시아 약사들과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을 얻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많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이와 관련해 “미래의 젊은 약사들이 국제적 학술대회에 자리를 함께 하고,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밝은 내일을 볼 수 있는 것 같다”며 “약학대학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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