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약사회 15대 회장에 경희대약대 출신의 전경준 약사<사진 왼쪽>가 선촐됐다.
서울 강동구약사회는 16일 강동성심병원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전경준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전경준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홀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심부름꾼이 되는 회장이 되겠으며, 회원이 찾아오는 약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총회의장에 현 임영식 의장을 선임했다. 총회의장 후보는 임영식 현의장과 전원 감사가 추천을 받았으나, 전원 감사가 경선을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것은 약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후보를 사퇴해 임영식씨기 3번째 총회의장을 수행하게 됐다.
강동구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년전 총회의장 선출과정에서도 전원 감사가 사실상 양보해 임영식씨가 의장에 선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동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를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이례적인 일도 발생했다. 감사 후보로 박근희 현회장과 윤복순이사, 박근희 현회장과 백지원 이사가 추천을 받아 투표를 통해 박근희·윤복순씨가 감사로 선출됐다.
이외에도 서울시약사회 파견대의원 선출을 놓고도 투표를 하는 일이 빚어져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부 파견 대의원은 회장단에 일임하자는 의견에 대해 임영식 의장이 회장단과 의장단에게 일임하자는 반대의견을 제시했으며, 결국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회장단에게 지부파견 대의원을 일임하자는 안건이 다수결을 차지해 임영식 총회의장의 의견이 묵살됐다.
분회급 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지부파견 대의원이 투표라는 과정을 통해 통해 선출되는 과정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총회의장이 회의를 원만하게 이끌고 가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이 의안을 제시하고 투표를 통해 회원들이 거부(?)하는 일이 발생하자 송파구약사회 회장을 역임한 모 자문의원은 '이는 총회의장에 대한 불신임으로 해석해야 한다. 또 이런 총회의장이 어떻게 회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겠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표출하기도 했다.
총회는 개국약사 회비 3만원 인하가 포함된 2016년 예산안 1억 4,900여만원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노진희(강동태평양약국), 신은희(신경희약국)
△강동구청장 표창 - 깅신현(무지개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표창 - 남경호(파란약국), 오익준(임마누엘약국), 이광희(길동중앙약국), 최명희(온누리부부약국), 신민경
△강동구약사회 감사패 - 심재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종희(강동구보건소장), 고명준(동화약품), 조성배(녹십자)
△강동구약사회 회원 일동 공로패 - 박근희(강동구약사회 13,14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