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약사회 유재신 회장 재선 포기한 이유는?
회원들과의 단임 약속 실천…약사사회 분열 방지차원 복합 작용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1-02 12:00   수정 2015.11.02 17:25

광주광역시약사회 유재신 회장이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재선 도전을 포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약사회에 따르면 재선 도전시 당선이 유력시됐던  유재신<사진> 현회장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3년전 치러진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됐던 유재신 회장은 임기동안 회무를 대과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임 도전을 하면 재선고지 점령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었다.

하지만 3년전 회장 출마시의 약속을 지키고 약사사회의 화합을 위해 재선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약사회에 따르면 유재신 회장은 지난 3년전 치러진 선거에서 출마하면서 당선되면 단임 회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회원들에게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4, 5대 의원을 역임했던 유재신 회장은 지방의회와 정당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인맥을 활용해 편안한 약국경영 환경을 제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3년전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또 세대교체를 통한 약사사회 변화와 젊은층 약사들의 회무 참여를 위해 3년 단임 회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약사사회에 따르면 유재신 회장의 임기동안 보건소, 검찰, 경찰 등 관계당국의 약사감시가 거의 진행되지 않고 약사회의 자율적인 약사감시만 진행되는 등 예년에 비해 안정적인 약국경영 환경이 조성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신 회장은 "약사회 선거철이 시작되면서 주위에서 재선 회장에 도전할 것을 권유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3년전 약속을 지키고, 약사사회의 화합을 위해 선거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년전 처러진 광주시약사회장 선거는 유재신 현회장과 북구약사회장인 정현철 후보와의 치열한 선거전이 진행됐으며, 일부 회원들사에서는 네거티브 음해성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신 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할 경우 정현철 후보와의 재격돌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약사사회의 분열 야기가 우려된다"며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3년전 선거에서 맞수였던 정현철 후보를 배려해 선거 불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선 도전시 당선이 유력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약사사회 분열을 우려해 출마를 포기한 유재신 광주광역시약사회장의 처신이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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