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성 오간 서울시약사회 감사 '무슨 일?'
상반기 이어 '시끌시끌'…내달 대의원총회까지 분위기 이어질듯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1-23 12:53   수정 2014.01.23 13:13

최근 진행된 서울시약사회 감사에서 또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상반기 감사에 이어 결산 감사에서도 집행부와 감사단 사이에 상충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서울시약사회 주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서울시약사회 결산감사에서 소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감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데 이어 결산감사에서도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분위기는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감사단은 약업협의회를 주도하고 참석하는 인사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위원장과 부회장이 주도해야 할 부분을 단장 등이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상반기 감사에서 지적한 '활동 실적이 없는 사업단을 폐지하라'는 주문에 대한 서울시약사회의 답변도 적절치 않다고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김종환 회장이 다른 이견을 제기하면서, 소란스런 모습이 연출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감사와 무관하지 않은 한 관계자는 "약업협의회 얘기와 사업단 폐지 주문에 대한 답변이 부실하다는 감사단의 지적이 있었다"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가 있기는 했지만 끝날 무렵에는 좋게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런 감사는 처음 접하는 것 같다"면서 간접적으로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감사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분위기가 왜 그렇게 흘러갔나는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그래도 대의원이 선출한 감사단의 지적에 대해 회무를 진행한 집행부가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강조했다. 회무의 적절성과 공정성 등을 검토하고 살피는 감사에서 회무를 진행한 쪽에서 반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의 서울시약사회 집행부는 지난해 2월 출범 이후 두번의 감사에서 모두 감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감사단의 지적에 대해 현 집행부가 이견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2월에 진행 예정인 서울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를 통해 지적된 부분이 총회에서도 고스란히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약사회 회무에서 회원에게 영향을 준 부분이 있고, 이 부분이 총회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내용이라 총회에서도 한바탕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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