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약사회가 약국 법인화는 보건의료를 상업화하는 조치에 불과하다며 보건의료 공공성과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법인약국 저지를 결의하고 나섰다.
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는 16일 분당 새천년컨벤션홀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법인약국 저지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성남시약사회는 "약국이 법인이 되는 순간 약국은 거대자본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60년간 동네주민화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 해 온 동네약국은 하루 아침에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의료민영화로 가기 위한 첫 단추로 약국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법인약국은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약국법인화로 대기업이 운영하는 약국 체인의 출현은 영리추구와 독점화로 동네약국은 몰락하고 약국 접근성은 더욱 악화되고 독점화로 인한 약값 상승으로 국민 부담은 가중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총회에서 김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인약국 허용 저지를 위한 정부와의 투쟁을 참으로 어렵고 힘겨운 사움이 될 것이다"며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약사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보건의료의 공공성울 지키고 국민겅강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법인약국을 저지하자"고 강조했다.
약사출신 김미희 위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법인 약국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것을 저지하도록 하겠다"며 "약사들은 국민들에게 법인약국의 문제점을 널리 알려 국민들로 하여금 법인약국 반대 목소리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이 '법인약국 추진 상황 및 대한약사회 대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상정된 안건은 시간 관계상 초도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수상자 명단>
△성남시장 표창 : 전귀분(조은우리약국), 전성표(태평종로약국)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 권세웅(논골종로약국), 김현익(복정동서울약국)
△성남시약사회장 공로패 : 윤현애(미도약국), 김문희(이화제일약국), 김주한(신흥하나로약국), 김혜영(수진하나약국), 김향자(비엠디온누리약국)
△성남시약사회장 감사패 : 김진영(성남시청소행정과), 정진수(중원경찰서), 안형주(지오영), 김훈일(백제약품), 김영준(티제이팜), 양준형(동아제약), 신한카드 분당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