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약사사회의 결의가 단호하다.
구로구약사회(회장 송경희)은 지난 10일 구로구 소재 실크로드에서 '34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인약국 도입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송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국법인화 저지는 의료민영화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며 "약사사회의 무거운 현안과 정책에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정부의 약국 법인화 추진에는 적극 대처해야 나가야 한다"며 "우리 약사들은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면서 현안에 대항해야 국민적 공감을 얻어갈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영리법인약국 저지를 위해 힘을 실어 줄 것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외국계 자본의 기업설립을 용이하게 해 재벌의 편법 기업 설립을 허용하는 외국인 투자촉진법도 의료영리화와 관계있다"며 "영리법인약국을 살펴 동네약국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법인약국 반대 관련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의 법인약국 입법 추진은 보건의약료 민영화 허용을 위한 꼼수일 뿐"이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함께 정부는 대국민 보건의료 정책에 몰두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에 역행하는 정부의 엉뚱한 시도에 끝까지 단호히 맞서며 대국민 홍보에 매진하겠다. 정부가 법인약국에 대한 입법 추진을 강행하면 초강경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는 내년도 세입예산안 1억2607만원 확정하고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박종하(온누리종하약국) 백경순(구로구보건소 약무팀장)
-구로구약사회장 표창패: 김영미(병원약사이사, 고대구로병원) 구영선(옵티마현대약국) 황금석(황금당약국)
-구로구약사회장 감사패: 이상렬(쥴릭파마 과장) 원종면(동화약품 팀장) 이명석(광동제약 사원) 이철주(신한카드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