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靑馬)가 지닌 역동성 살려 슬기롭게 난관 극복
2014 갑오년(甲午年) 십이간지를 비교해보며 풀어 본 올 한해 운세
기자 @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1-02 14:49   

십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십이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계
올해 2014년은 십간에서는 계(癸) 다음인 갑(甲)이,
십이지에서는 사(巳) 다음인 오(午)가 되어 갑오(甲午)년이 된다.
두 톱니가 갑오(甲午)년에서 한 바퀴 돌아 60년만에 다시 만났다.


육십년 사이클에 말띠(午)는 다섯번 등장한다
갑오(甲午) .병오(丙午).무오(戊午).경오(庚午).임오(壬午)
다섯가지 말띠가 있지만 오행에 해당하는 칼라는 다르다.
갑을(甲乙)은 목(木), 병정(丙丁)은 화(火),
무기(戊己)는 토(土), 경신(庚辛)은 금(金),
임계(壬癸)는 수(水)가 된다.
목은 푸른색(靑), 화는 붉은색(赤), 토는 노란색(黃),
금은 흰색(白), 수는 검은색(黑)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말띠 가운데서도 갑오(甲午)는 청마, 병오(丙午)는 적마,
무오(戊午)는 황마, 경오(庚午)는 백마, 임오(壬午)는 흑마에 해당된다.
그래서 갑오는 청마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모이면 새해를 맞이하면서 건배사를 외친다
-청마야~ 달리자~-
2014년 청마의 해에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 예측해보자
갑오년 새해에는 갑을 관계의 논쟁이 뜨거울 것으로 짐작된다
제약회사.도매상.약국 간에 거래약정서를 날인하고 거래를 시작한다
자그마한 글씨로 빽빽히 써진 거래약정서에는 분명히 갑.을이 있다.
갑오년에는 국회에서도 갑과 을의 관계에 관한 법률도 제정될 것이다.
갑질이라는 용어가 자주 이슈화되다보니 그다지 낫설지 않아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모두가 어울려 사는 따뜻한 공동사회이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갑질하면 불공평하고 억울하고 상처만 남는다.
약사와 의사 사이에도 갑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처방전 발행하는 의사와 약을 조제하는 약사와의 관계에서의 갑질.
약을 조제하는 약사와 약을 투약받는 환자와의 관계에서의 갑질.
약국 간에도 갑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
대형약국과 소형약국 간에도 갑질은 없어야 한다.
아믛든 2014년 갑오년에는 갑을관계를 명심하자
갑은 우월적 지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갑은 쭉쭉 뻗는 굵은 나무처럼 진취적이다
미래를 향해 약진 하는 씩씩한 말을 생각하자.
청마의 해에 파란 말의 역동성있는 기상을 떠올리며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다크호스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2014년은 주역으로 풀어 보자
이상과 간하로 모아진 여(旅)괘이다.
형태를 보면 위로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아래에는 산이 자리 잡고 있는 형태이다
주역으로 여행 여(旅)에 해당된다.
여행은 예로부터 불안한 삶의 형태이다.
여행은 평상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할수 없이 타지에 가서 생활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고향이 아니라서 의지할 곳 없고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불편하다.
주역에서 여(旅)괘는 모든 일이 조금씩 트이는 쉽지 않은 괘이다.
여괘는 고독한 나그네를 상징하며 그것은 불안전한 생활을 말한다.
무리해서 난관을 타개하려 들지 말고 침착하고 온건하게 대처해야 한다.

약사회의 올해 운세를 주역으로 살펴보면 불안하지 그지 없다.
올해는 외부로 돌아다니는 활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위태로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외국과 자매결연.순방.외국업체와 제휴 등도 여행과 같은 범주이다.
외부로 부터 이익을 얻으려고 머리를 굴리지 않는게 좋을 듯하다.
약사회 자체에서 필요없는 경비를 줄이고 실속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
회비인하를 약속했으나 회비를 다시 올리지 않으면 안될 처지가 되었다.
조찬휘 집행부는 취임 초반에 수익사업을 통하여 회원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달콤한 선물을 안겨주었지만 약사회 돌아가는 사정이 녹녹치 아니하다.
대한약사회에서 황금알 낳는 닭처럼 애지중지 하던 약학정보원도 비상이다.
의료보험청구프로그램 PM2000으로 막대한 부수입을 통해 정보통신 정책에
큰 힘이 되었는데 약국으로 부터 전송되는 데이타들을 수집해 외부업체에게
제공해 개인정보 침해를 했다고 궁지에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여(旅)괘인 2014년은 내실을 기하고 살림을 잘 꾸려가야 한다.
외국에 기웃거리지 말고 외국회사에 기대지 말고 집안 살림을 잘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발전을 위해 전념하여야 조심스런 한 해이다.

홍승표약사 email - toront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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