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도 이 정도면 '전쟁'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약사회 선거 투표용지 발송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문자 메시지를 활용한 선거운동과 후보자에 대한 홍보가 도를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의 선거운동기간이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인식이 압박으로 작용하면서 각 후보측에서는 간편한 문자 메시지를 활용한 운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시지로 전송되는 내용이 대부분 특정 후보 지지나 이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담은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일단 이 메시지가 전송됐다는 사실을 접한 상대후보측에서는 '무산'이라는 표현이 부정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산이 아니라 연기가 적절한 표현이라는 것.
또, 정말 표현대로 무산이 맞다면 무산시킨 장본인이 김구 후보인지에 대한 물음도 줄을 이었다.
선거에 깊이 관여해 온 관계자들은 이 지지를 내용으로 한 메시지가 긍정도 있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많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조찬휘=신충웅으로 대별되는 메시지로 인해 이들 후보를 따로 따로 지지해 온 유권자가 유대관계를 형성한 부분에 반감을 갖게 되고, 이탈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게 된 것이다.
동문회 후보가 아니라는 점을 주장하는 메시지지만, 사실상 이 메시지는 내용에 거론된 정명진 후보에게로 불똥이 날렸다. '버리고'라는 표현 때문이다. '버렸다'는 부정적인 표현이 정명진 서울시약사회 후보에게 동문회와 유권자의 표를 규합하는 계기가 되느냐, 좋지 않은 판세를 굳히는 부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냐를 놓고 관계자들의 판단이 엇갈리게 된 것이다.
#4. 이보다 앞서 이화여대 약대 동문회도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문자로 홍역을 치렀다. 조찬휘 후보를 지지한다는 집행부 명의의 문자가 발송되자 다음날 동문회에서 뜻을 달리하는 자문위원 등을 중심으로 이를 부정하는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
결국 동문회가 두쪽으로 나뉘었다는 내부문제를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이같은 문자 메시지 전송사례를 옆에서 관망하고 있는 많은 선거 관계자들은 현재 상황에서 이같은 메시지 전송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부분에 상당부분 동의하는 모습이다.
후보자가 직접 미처 챙기지 못한 일선 약국을 다니거나 표밭을 다지는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할 시점에서 지지나 이를 다시 부정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다.
특히 메시지를 수신한 유권자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상황을 되짚어 보고, 후보자를 선택할 가능성도 높아 부정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번 주말 투표용지 발송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주 중반 정도면 각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배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표심을 잡기 위한 문자 메시지는 더욱 자주 전송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메시지가 정말 희망의 메시지가 될지, 부정의 메시지가 될지는 누구도 속단할 수 없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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