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인력 수급과 약학대학 정원 문제에 대해 세명의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처우개선과 공중보건약사제도 도입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구본호 후보는 "수요와 예측이 가능한 데이터를 기초로 진행해야 한다"고 전하고 "과거에는 약사회가 이 부분에 대해 헤게모니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방관자나 구경꾼 입장으로 전락한 것 같아 슬픔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약사정원은 모자라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본다"면서 "정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처우개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2년간 인력공백 부분은 공익요원처럼 약대를 졸업한 남자 약대생을 군복무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공중보건약사제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약사 인력 부분에 대해 김구 후보는 "기본적으로 계약학과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면서 "당초 계획에서 변경된 부분이 있어 설득력이 약화됐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약사 인력에서 가장 문제는 개국가를 중심으로 편중됐다는 것"이라면서 "3년간 재배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공중보건약사제도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찬휘 후보는 약사인력과 정원 문제에 대해 "약사회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얻은 6년제라는 결실을 현 집행부가 무너뜨리고, 존재감을 찾기 힘들게 만들었다"면서 "진작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한 목소리를 냈다면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선 연구용역, 후 적정규모 산출이라는 절차를 밟을 필요가 있다"면서 "약대 6년제에 맞는 흔들리지 않는 정원 산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약사의 처우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직역 전환을 희망하는 회원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수토록 하고, 공중보건 약사제도를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