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젊고 부지런한, 추진력 있는 후보입니다"
[대약회장 후보 동행취재] 기호 3번 구본호 후보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1-21 00:08   수정 2009.11.21 09:56

"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을 다니다 보면 동네약국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게 됩니다. 대국민 봉사에 앞장서며, 약사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이 분들을 위해 반드시 동네약국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추위가 한풀 꺾인 11월 20일, 약국을 방문하며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기호 3번 구본호 대한약사회장 후보를 서울 은평지역 약국에서 만났다.

동행 취재를 약속하고 만난 장소에서, 구본호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같이하고 있는 추연재 선거대책본부장 손에는 빨간색 미니 화분이 들려 있었다. 포인세티아(poinsettia). 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데 사용하는 꽃으로 꽃말은 '축복'이다.

구본호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이 포인세티아와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약국마다 빨간색 포인세티아 화분을 들고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화분에 3일에 한번 물을 조금씩 주면 3년 이상은 거뜬히 삽니다'라고 관리요령을 설명하면서 '구본호 후보 기호가 3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기호 3번, 3년의 기간 등 유달리 '숫자 3'에 힘을 주었다. 화분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 구본호 후보의 공약이 담긴 책자도 '바쁘시더라도 꼭 3페이지 이상은 읽어주시길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가장 젊고 부지런한, 추진력 있는 후보입니다. 약사회는 변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새로운 약사회를 위해서는 새로운 팀 구성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자'는 이미지를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거에서도 새로운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구 후보는 강조했다. 약사회와 약사는 영원히 함께 가야할 동지인만큼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든가 하는 흑색선전이나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등의 선거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직선제 선거가 후보에게는 피곤한 일이지만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3년에 한번은 구석구석 회원약국을 찾아 직접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이동을 위해 오른 차안에서 구 후보는 지금의 직선제 선거방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회원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행 방식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한 약국 약사는 "구본호 후보가 카운터 추방운동을 제일 적극적으로 하는 후보라면 한표를 던지겠다"며 이 부분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요구하며,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략 보름전 구본호 후보는 서울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면서 '앞으로는 서울에 머물면서 수도권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면 공식적으로 약국방문을 위해 지방을 찾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구본호 후보는 기자와의 동행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3년간 계속 서울에 머물면서 회원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필요하다"면서 "(당선 이후를 생각해) 벌써 3년간 서울에서 머물 동네도 대략 찜해 뒀다"며 다시한번 회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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