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의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가?"
사상 첫 서울시약회장 선거 토론회, 후보 3명 등 관계자 50여명 참석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1-19 04:06   수정 2009.11.19 09:35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사상 처음으로 18일 오후 8시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됐다.

권태정 선거관리위원장을 좌장으로 신충웅·정명진·민병림(이하 기호순) 등 3명의 후보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각 사안별로 후보자가 먼저 정견을 설명하고, 반론과 재반론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공통주제 5개 문항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를 듣고 후보자간 토론을 거친 다음, 패널 질문 1문항, 좌장 특별 공통질문 1개 문항 등에 대한 답변과 반론이 있었다.

가장 먼저 모두 발언에 나선 신충웅 후보는 "30여년을 약사로 살아 오면서 약권이 실추될 때마다 애환을 같이 해 왔다"면서 "최근 기재부가 추진중인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는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명진 후보는 "어떤 투쟁도 정책적 기반 없이는 탄력을 받지 못한다"면서 국민의 신뢰와 믿음 속에 당당하게 살아가는 위풍당당한 약사회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전했다.

민병림 후보는 "그동안의 회무 경력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밖으로는 강하고, 안으로는 회원에게 편안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발표한 각 후보의 정견 발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

신충웅=일반의 수요과 신제품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반영할 수 있도록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경영 강좌를 도입해 시스템화 하겠다. 또, 잠재력 있는 품목을 개발해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

정명진=약국의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약국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겠다. 전문교육 강좌를 개설해 다이어트 전문약국, 건강기능식품 전문약국 등과 같은 특화약국을 육성하겠다.

민병림=SCM(공급망관리)을 통해 타업종과 경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환경개선이나 진열방식 개선, CI 활성화 등 상생의 길을 찾아 매출 증대 방안과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동시에 접목하겠다.

△ 회비의 효율적 운용 방안

신충웅=회원 참여 중심의 회무를 진행하고, 회원 복지와 대관 업무 등에 회무를 집중하겠다. 또 분회 중심의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

정명진=회원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아껴서 집행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병림=그동안 진행한 사업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조직 슬림화하는 등 집행비를 줄여 회원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

△ 공직·제약·근무약사 참여 확대

신충웅=중장기적으로 접근해 병원약사의 조제료를 현실화하겠다. 공직약사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

정명진=근무약사 인력풀제를 운영해 장롱면허 활용방안을 찾겠다. 병원약사회와는 관련 학술 정보교류를 도모하겠다.

민병림=제대로 된 지표 만들어 분석해 전체 흐름 파악하겠다. 임원 공모제를 도입해 참여를 확대시키겠다.

△ 면허대여 척결

신충웅=먼저 스스로 자정하고 약국환경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무엇보다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저지가 중요하다. 허용되면 면대약국 척결 의지가 희석될 수도 있다.

정명진=법개정으로 처벌 근거가 마련됐다. 상시 감시체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청문회를 거쳐 자진폐업을 유도하겠다.

민병림=면허대여 백서를 만들어 분석하고, 사례 수집해 발표한 다음 지속적인 교육으로 척결하는 작업을 준비하겠다.

△ 서울시약사회의 역할과 과제

신충웅=정부의 비합리적 제도 바로잡는데 회무 집중하겠다. '회원 중심의 회무' 되도록 해야한다.

정명진=대약의 주문에 따라 단순히 정책을 실행하는 기구가 아니라 잘못을 따지고 시정을 요구하고, 긍정적인 정책은 적극 지원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회원 목소리를 대약에 전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병림=시약은 전국 지부의 맏형이다. 잘못은 지적하고, 견제하며, 궁극적으로 회원 권익을 위한 견인차로서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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