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설명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영거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은 오는 11월 24일 후원의 밤 행사를 계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후원자에게 구체적인 설명의 시간을 정례화해야 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학장은 "지금까지 발전기금을 전달하거나 후원한 인사가 대략 600여명 가량 된다"라고 설명하고 "이들에 대해 발전기금이 어떻게 사용됐고,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결과에 대해 정기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그동안 서울대 약대가 의욕적으로 준비해 온 '신약개발센터' 설립 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브리핑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가 추진중인 '신약개발센터'는 세부설립 계획이 이미 마련됐고, 내년 중 설계용역에 들어가 3년 뒤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규모는 3,000평으로 계획돼 있으며, 여기에는 신약개발을 위한 기기와 연구시설,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공간 등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신약개발과 산학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관련 연구 기능을 한데 모아 보다 정확하고 빠른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영거 학장은 "그동안 기초연구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산학협력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면서 "센터 설립이 구체화됨에 따라 산학협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간 무상임대 등을 산업체와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 학장은 센터 부지는 서울대 약학대학 윗쪽 등 여러안을 놓고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하고, 가능하면 기존 서울대 약학대학과 연계가 가능한 인접 지역을 부지로 선택해 관련 기능을 하나로 묶어 이른바 '파머시 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