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병원 원내조제 '대의원총회서 대응방안 논의'
서울시약사회, 회장단·자문위원 회의 갖고 임시 총회 소집키로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0-13 16:22   

서울시약사회가 복지부의 거점병원 원내조제 고시 강행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근 서울시약사회는 회장단·자문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의 거점병원 5개품목 원내조제 허용에 대해 약사회에서 강경한 입장을 피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또한, 원내조제 반대 서명운동도 계속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한 자문위원은 "복지부의 이번 고시는 정부 스스로가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시킨 것"이라고 지적하고 "약사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막아야 할 사안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자문위원은 "이번 조치에 대해 그 배후가 의심스럽다"면서 "거점병원에 대한 직접조제를 허용한 만큼 정부는 거점약국에도 이와 대등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현재 대한약사회장 선거로 인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회원의 권익을 위한 일이라면 선거와 연결하지 말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면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이번 고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주문하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복지부의 이번 고시 강행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다른 자문위원들과 뜻을 같이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찬휘 회장과 서울시약사회의 발빠른 대응에 격려의 뜻을 표시하고, 행정고시 취소청구소송과 관련해서는 임시 대의원총회 석상에서 대의원의 의견을 모아 실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의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추진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날 총회 석상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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