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추석 앞두고 지방으로 행보"
김구-부산, 조찬휘-인천 등 직간접 방문 움직임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29 12:14   수정 2009.09.29 13:55

추석을 앞두고 약사회 선거에 출마 의사를 굳힌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대한약사회 출마 예비후보의 경우 명절전에 인지도 확대를 노리고 지방 일정을 서둘러 잡고 있으며, 각 시도 약사회 출마 예비후보는 지역별 오피니언 리더를 따로 만나 지지세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이 서둘러 추석 전부터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은 다른 선거때보다 상대적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늦었다는 판단과 함께, 나름대로 우세 지역과 열세 지역을 구분하면서 우위를 지키고, 열세를 만회해야만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선거에 출마가 확실시되는 김구 회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지방으로도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부산 등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 회장 입장에서 이번 선거에서 부산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은 이해관계를 고려한 누수표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과연 부산 민심을 잡는데 성공하느냐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지역 한 관계자는 "김구 회장의 방문이 공식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선거철이라 지역 약사회 출마 예상후보 등과 관련 얘기는 있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회장도 각 약학대학 동문회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얼굴 알리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전에는 인천 등지에 핵심 관계자를 따로 보내 사전 조율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배경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지지도를 넓히고 있는 조 회장이 절반의 유권자가 포진해 있는 수도권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인천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조 회장 쪽으로부터 명절 직전에 방문하겠다는 연락이 있었다"면서 "주로 동문을 중심으로 선거 관련 얘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 선거 출마 예상후보의 행보도 바쁘다.

이미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책을 펴낸 정명진 예비후보는 중앙대 동문회 초도이사회를 기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오피니언 리더와의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충웅 예비후보 역시 지난 20일 성균관대 동문회 등산대회를 기점으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서울대 약대 동문회 예비후보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역시 사실상 인지도 넓히기에 나선 가운데 추석 직후 공식적인 출마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지역은 김사연 現 회장이 입장을 제대로 표명하지 않은 가운데 중앙대 동문회 예비후보인 고석일 前 총무이사와 송종경 부평구약사회 회장이 출마를 굳히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출마후보의 확실한 윤곽은 추석 직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세 지역 유지와 열세 지역 만회를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선거판을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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