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선거 기상도] ⑥ 인천 "이번에도 3파전"
대표적 격전지…고석일·김사연·송종경씨 예상후보로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03 10:40   수정 2009.09.03 13:39

지난 2006년 치러진 인천시약사회 회장 선거는 단 1표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더 거슬러 올라가 2003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2006년 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간 득표수 차이가 16표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올해 선거도 그동안의 선거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선거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단 현직 회장인 김사연 회장의 재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 회장은 "지금은 회무에 집중할 시기이지 선거를 거론할 시점이 아니다"면서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지만 출마한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회장의 표현대로 '후보등록기간이 돼야' 공식적인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사전에 물밑작업을 하지 않고서는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달초쯤이면 김 회장의 의지가 어떤 식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06년 김사연 현 회장과 경합을 벌인 고석일 前 총무이사의 재출마는 거의 기정 사실이고,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

이미 중앙대 약대 동문회 내부에서는 단일후보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사연 회장과의 정책노선이 다른 것으로 알려진 고 前 이사의 출마를 부정하는 의견은 많지 않다.

특히 고 前 이사는 지난 2006년 선거 직후부터 다음 선거에 재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밝혀 왔고, 지난 3년 동안 인천시약사회장 도전의지에 발맞춘 행보를 밟아 왔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

송종경 부평구약사회 회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 1표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최상대 후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송종경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반대로 최상대 후보쪽의 지원을 기대하며, 출마 의지를 갖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송 회장이 출마의지를 밝히게 되면 지난 선거에 출마한 최상대씨의 출마는 쉽지 않고,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추지 않겠느냐는 판단이 우세하다.

여기에 김대희 前 남구약사회 회장과 강봉윤 감사 등의 출마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약사회 회장 선거는 '최다 후보' '1표차 당락' 등 직선 약사회 선거에서 매번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주변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등록 기간전에 변수가 있다면 김사연 회장의 출마 여부다. 주변에서는 김사연 회장이 직접 출마하지 않더라도 고석일 예상후보와의 대항마를 내세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떻게 전개되든 3명의 후보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관계자가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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