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약대 동문회 "출마 횟수 제한" 검토
후보 난립 방지 위해…시약 후보 단일화 여부 '주목'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02 09:29   수정 2009.09.02 09:37

중앙대 약대 동문회가 선거 예상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출마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출마 의사를 전달하고, 사전에 물밀작업에 나서는 후보가 많아 단일화 등 동문회 차원의 고민이 많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앙대 약대 동문회(회장 윤대봉)는 최근 서울시약사회 선거를 앞두고 동문 가운데 예상후보로 거론되는 4명의 후보에게 단일화를 주문해 왔다.

만약 예상후보가 압축되거나 단일화되지 않을 경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동문회 차원에서 예비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앙대 약대 동문 가운데 서울시약사회 선거 예상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신상직 대한약사회 이사, 정명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영식 성동구약사회 회장, 임준석 종로구약사회 회장 등이다.

이번 출마 횟수 제한은 이번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동문 가운데 예상후보가 많아지면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조정이 되지 않고, 동문회 특별위원회를 거쳐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경우 1번의 출마 횟수로 보고 다음 선거에서는 출마자격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다.

횟수 제한 논의는 차기 선거나 차차기 선거를 겨냥해 인지도 확대와 분위기를 판단하기 위해 출마하는 사례를 일찌감치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4명의 후보에게 '횟수 제한'이라는 카드를 던짐으로써 단일화나 예상후보간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중앙대 약대 동문회 관계자는 "특별위원회를 거쳐 후보를 결정하는 것을 1번으로 인정해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소급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선거부터 고려 대상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예상후보도 이같은 논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예상후보간에도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다"면서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당사자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대략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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