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도매,약가 파장 현실로-전업 고려
지방 상당수 도매 위기감 높아-구조조정 불가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09 18:12   수정 2007.11.12 08:57

대대적인 항생제 약가인하로 항생제 주력 품목도매업소들이 받는 직격탄이 현실로 연결되고 있다.

당장 전업 얘기도 상당 수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영남 지역을 축으로, 항생제 품목 영업이 강했던 지방에서는 심각한 분위기다. 

이 지역 도매업계에 따르면 그간 카피품목 항생제를 보험약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약사로부터 납품받아 납품 병원에 제공하고도 상당한 정도의 이익을 얻었으나 대폭적인 항생제 가격인하로 이것이 불가능하게 돼며, 대부분의 업소가 공황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입찰병원이 아닌, 사립병원에 주요 항생제 카피품을  넣으면서 25-30%의 마진을 봤는데 항생제 가격이 30-50% 인하되면 버틸 수 없다. 전직 얘기도 많이 나오고 많은 도매업소들이 전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적어도 항생제 경우에서는 해결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 제약사들과의 협상도 불가능한 수준으로 항생제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로 기존에 보험약가 100원짜리를 70원에 제공한 제약사도  내리는 폭만큼 도매상에 가격을 더 내려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원가도 있고, 이럴 경우 제약사도 남는 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

결국 항생제 도매업소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다는 것.

지방 뿐 아니라 항생제 품목 영업이 거의 사라진 서울에서도 모 도매업소 경우는 주력 항생제 가격이 대폭 떨어지며,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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