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담당 PM들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의약분업 이후 일반약 PM들이 대개 전문약으로 흡수되거나 전문약과 통합되며 명맥(?)만 유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최근 들어 정부의 약가 규제정책 등으로 전문약 영업에 한계를 느낀 제약사들 사이에서 '귀하신' 몸이 됐다.
실제 제약사들은 셀프메디케이션 인식 확산 및 비급여 의약품 확대 움직임 등에 편승해 OTC 전담부서를 늘리는 등 일반약 활성화에 나서며 OTC PM 영입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일반약 품목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총괄해 다뤄야 하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PM 수요가 현재 한정돼 있어 애를 먹고 있는 것.
상위 제약사들의 중위권 제약사 스카웃, 다국적제약사의 중위권제약사 영입 등이 활발하게 벌이고 있지만, 자리이동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모 제약사 경우는 일반약 활성화 전략을 새우고 PM 영입 작업에 나섰지만,상당한 물색작업을 거친 후에야 영입했고, 다른 제약사들도 영입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제약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서고 있는 데다, 자사 환경이나 제품 특성에 맞는 PM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형국.
반면 주요 PM 1-2명이 빠져 나가며 곤혹스럽다는 반을을 보이는 제약사도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전문 PM으로 평가받는 PM들의 몸 값도 계속 오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영입 전쟁이 벌이지며 대리급 약 4천만원, 과장급 5천만원, 다국적제약사 약 7천만원 선까지 연봉이 치솟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제약사 PM은 “스카웃 제의를 받고 있고, 다른 경험 많은 PM 들도 제의를 받고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의약분업 이후 일반약 전문 PM이 너무 줄어 제약사들도 자사에 맞는 찾거나 영입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PM 은 “신규를 뽑아서 양성하면 되지만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PM들이 그나마 꾸준히 일반약을 다뤄온 PM 들인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당장 PM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반약 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일이라고 보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너무 전문약에만 치우친 면이 있었고 최근 의 일반약 활성화 경향도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등에 따른 전문약 한계 봉착 판단에서 비롯된 면이 있지만, 큰 틀에서 제약사들이 일반약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은 제약계에도 고무적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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