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회사 수익구조 개편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OTC 품목 위주에서 전문약 쪽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현재 회사의 매출구조는 일반약 대 전문약 비중이 8대 2정도로 형성돼 있다.
의약분업 이후 타 제약사들이 전문약에 집중하며 전문약 대 일반약 비중이 7대 3, 8대 2 구조로까지 언급되지만, 동성제약은 아직 정로환 염모제 등으로 대표되는 일반약 의약외품 등 비중이 높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창립 50주년을 맞으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 동성제약은 올해 처음으로 항암보조제를 종합병원에 랜딩시켰다. 그간 전문약이 로칼과 세미에만 공급됐다는 점에서 동성제약으로서는 큰 변화. 이에 더해 최근 제네릭 제품인 항암제를 허가받은 상태다.
동성제약이 이에 더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은 인슐린. 미국 유력 회사인 '벤틀리'사와 라이선스를 맺은 분무형 인슐린 제품에 대한 3상이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주사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쇼크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 제품이 국내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이 계통으로서는 처음으로, 동성제약은 자사의 전문약 강화 전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 제품은 큰 관심을 끌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중무 부사장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가기 직전 고비가 있었지만 현재 정착되며 기초가 다져지는 단계”라며 “앞으로 진단과 백신 쪽도 자체 개발하거나 외국회사와 라이선스 등을 통해 질환을 시리즈로 엮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일반약 대 전문약 비중을 6대 4 정도 비율로 맞춘다는 계획.내년 진단 쪽에서도 라이선스 등에 대한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 대대적으로 연 창업 50주년 행사도 이 같은 변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엇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권 부사장은 “비율은 각 회사 여건에 맞추는 것이다. 동성제약은 일반약 제품력이 좋고 또 동성제약을 키워온 분야이기 때문에 6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며 " FTA시대에 제약사들이 고민만하고 있는데 부지런한 회사는 준비해 놓고 뛰고 있다. 동성제약도 수년 전부터 준비해 왔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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