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수익구조로는 생산을 못할 수도 있다.’ 기초수액제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 생산해 왔지만, 이익은 고사하고 적자구조로 돌아서며 생산을 계속 해야 할 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
실제 관련업계에 따르면 1천억 규모인 이 시장에서 중외제약 CJ 대한약품 등 3사 모두 이 제품에서는 이익을 못내고 있다.
매출 450여억원대인 중외제약과 300여억원대인 CJ, 기초수액제가 매출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대한약품 모두 수십억원대의 적자를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이유를 가격 때문으로 지적하고 있다. 외국은 5천원대인 반면 1백당 1,000원인 국내 가격 수준에서는 힘들다는 것.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간 국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감수하고 생산해 왔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 제약사들이 생산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상황까지 갈 경우 이 시장도 외국 제약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박스터 경우 국내에 허가만 내놓고 생산은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이유는 본사 방침으로, 가격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만 맞으면 언제든지 생산에 나설수 있다는 것.
한 인사는 “정말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수익구조에도 불구하고 생산해 왔는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힘들다. 국내 제약사들이 포기하고 가격이 올라가면 외국회사가 생산해 판매할 것으로 본다”며 “보전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재완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내 기초수액제값이 너무 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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