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시장 불황속 주력제품 성장
제약사, 주력제품보다 신제품 비주력 집중 육성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8-18 09:21   수정 2005.08.19 09:56
제약사들이 주력제품보다는 신제품 마이너품목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OTC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의 주력제품들은 대부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지가 집계한 주요 제약사의 상반기 주력제품의 매출현황 및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사들이 주력제품의 의존도를 줄이고 비주력제품을 집중육성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개 제약사의 주력제품 79품목의 매출성장률은 5.7%로 전체 매출성장률 7%대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2004년에 비해 점유율이 낮아진 품목은 전체 79품목중 49품목인 것으로 밝혀져 이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또한 주력제품 79품목중 지난해보다 매출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품목은 모두 35품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주력제품의 매출증가율 둔화와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비주력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력제품은 인지도가 높아 마케팅력없이도 매출을 어느정도 올릴 수 있어 경영합리화차원에서 비주력제품·신제품을 육성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주력제품은 올드드럭성격이 강하다는 것도 한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이 잇따라 발매되고 있어 기존제품으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의약품시장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력제품의 매출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동아의 비겐은 83억원으로 4.3%, 유한의 삐콤C는 88억원으로 7.6%, 제일의 케펜텍은 15.8%, 한독약품의 훼스탈은 57억원으로 35%, 광동의 비타 500은 586억원으로 82%, 태평양의 케토톱은 186억원으로 5.2%가 각각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D는 상반기에 630억원의 매출로 전년 787억원보다 19%가 감소했으나 천연물신약인 스티렌이 132억원의 매출로 86%가 신장, 박카스의 매출감소를 어느정도 해소하고 있고 유한양행의 나조넥스는 53억원의 매출로 100억원대 제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일약품과 화이자가 코마케팅하는 리피토는 299억원으로 61%가 신장하며 600억원대의 거대품목 진입이 예상되고 있고 종근당의 딜라트렌도 243억원으로 금년 300억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독약품의 아마릴은 216억원으로 전년보다 30%가 감소, 글리메피리드의 특허만료로 인한 국내업소들간의 경쟁이 치열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전체 매출액 비중중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태평양의 케토톱은 35%, 제일약품의 리피토는 29%, 동아제약의 박카스D는 24%, 동신제약의 알부민 20%는 23%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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