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 시판
피임효과 99%- 붙이고 운동 수영 목욕도 즐길 수 있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9-13 17:57   수정 2004.09.14 13:16
한국얀센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EVRA) 패취’를 국내 시판한다.

한국얀센에 따르면 최초의 붙이는 피임약이라는 점 때문에 현재 여성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브라는 노렐게스트로민(norelgestromin)과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등을 주성분으로 한 호르몬 복합제.

지난 2002년 ‘타임’(TIME)지로부터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제품은 임상시험에서 1주일에 1장씩 3주간 엉덩이, 복부 또는 팔 상부 등에 붙이고 1주간 휴약하는 방식으로 사용해 99%의 피임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피부에 잘 붙고 습기나 물기 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붙인 상태에서 평상시처럼 자유롭게 운동이나 수영,목욕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2003년 시판된 미국의 경우 시판 후 1년만에 약 3천억원어치가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한국얀센 관계자는 “ 이브라는 국내에서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유일한 피임약으로,산부인과에서 피임 상담후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한달분인 3장들이 1팩이 약 3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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