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PFAS 배출 평가 임상시험 돌입
캄바이오틱스 ‘46-SL1’ 균주 과불화화합물 자연배출 촉진 주시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1-04 18:43   수정 2026.11.04 18:43


 

덴마크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컴퍼니 캄바이오틱스(Cambiotics ApS)가 자사의 독자보유 프로바이오틱 균주 ‘46-SL1’과 관련한 최초 임상시험에서 첫 번째 피험자가 충원됐다고 3일 공표해 주목할 만해 보인다.

캄바이오틱스가 ‘영구(永久) 화학물질’이라 불리는 유해한 과불화화합물(PFAS)이 체내에서 배출되도록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생명공학사이기 때문.

원치 않는 화학물질들이 체내에서 자연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유익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생명공학사가 바로 캄바이오틱스라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은 직업상 PFAS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46-SL1’이 함유된 기능성 보충제(dietary supplement)를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12주 동안 진행될 시험이 2개 결합된 가운데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僞藥) 대조, 교차시험으로 설계된 가운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소재한 임상시험 위탁기관(CROs) 애틀랜티아 클리니컬 트라이얼스(Atlantia Clinical Trias)에 의해 수행된다.

캄바이오틱스 측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46-SL1’을 매일 섭취토록 했을 때 혈중 PFAS 농도에 변화가 나타났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질 예정이다.

이 임상시험에는 소방관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진행하는 동안 불가피하게 PFAS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70명의 피험자들이 충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캄바이오틱스 측의 방침이다.

시험에서는 안전성, 내약성 분변 속 미생물군집의 변화 등에 대한 평가 또한 이루어지게 된다.

‘46-SL1’은 PFAS가 체내에서 자연배출되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프로바이오틱 균주의 일종이다.

이와 관련, PFAS는 소방용 포말제와 보호장비 등을 통해 소방관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같은 PFAS 노출은 비단 소방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국가 바이오모니터링 조사와 국민 건강‧영양조사(NHANES) 등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표본집단 가운데 99% 이상에서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PFAS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 체내에서 PFAS의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까지 부재한 형편이어서 이로 인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방법이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캄바이오틱스의 페터 홀름 얀센 공동설립자 겸 대표는 “PFAS가 체내에서 여러 해에 걸쳐 잔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별달리 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 같은 현실이 바로 실험실 내에서 이루어져 온 연구가 실제 임상시험으로 이행되는 일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애틀랜티아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의 스테이시 보에토 수석연구원은 “소방관들이 여러모로 힘든 여건하에서 그들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그들이 본연의 업무를 이행하는과정에서 PFAS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대단히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PFAS 노출로 인한 부담을 낮춰줄 수 있는 접근방법을 평가할 중요한 임상시험을 우리가 진행하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보에토 수석연구원은 “미래에 기울여질 노력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가 산출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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