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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청자색의 작은 열매 빌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과 눈 피로 관련 연구로 관심을 받는 베리류다.
주스나 분말 같은 식품부터 추출물을 담은 보충제까지 이용 형태도 다양하다.
빌베리는 언뜻 보기에 블루베리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영양성분과 활용성은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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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 열매와는 학명 달라
미국 국립보완통합건강센터가 소개하는 빌베리의 학명은 Vaccinium myrtillus다.
빌베리는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 들쭉나무라고 부르는 식물은 국립생물자원관 자료에 Vaccinium uliginosum으로 기재돼 있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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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의 색과 함께 보는 식물성 성분
빌베리에는 안토시아닌과 안토시아노사이드, 탄닌과 플라보노이드 등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이중 베리류의 짙은 색을 만드는 색소 성분이 중요하다.
기능성의 핵심으로 여겨지기 때문.
안토시아닌 등 빌베리의 색소 성분은 열매를 가공하거나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의 원료명과 실제 안토시아닌 함량 표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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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작업자의 눈 피로 시험
2015년 일본에서 발표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시험은 화면 작업을 하는 성인 가운데 선별된 88명을 대상으로 빌베리 추출물을 평가했다.
추출물 섭취 그룹은 하루 480mg을 8주간 섭취했고 총 80명이 시험을 마쳤다.
화면 작업 후 나타나는 일부 객관적 검사 지표와 눈 피로·통증·무거움 등 주관적 증상에서 개선이 관찰됐다.
특정 추출물과 선별된 대상에서 확인한 결과라는 조건이 함께 제시된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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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분 함량과 기능 표시 확인
빌베리는 우리나라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다.
기능성 원료인 빌베리 추출물은 눈 피로 관련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다.
물론 일반 과일 음료와 건강기능식품은 원료의 규격과 표시 내용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열매를 먹는 식품인지, 농축한 음료인지, 정량의 추출물을 넣은 보충제인지 구분해야 한다.
음료는 영양표시와 당 성분 함유정도를 체크하고,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표시와 기능성분 함량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알아둘 점과 연구의 범위
눈 피로 시험에서는 의미있는 결과들이 있었지만 이를 야간 시력 향상이나 안질환 치료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된다.
미국 국립보완통합건강센터는 빌베리의 야간 시력 향상 효과에 대해 엄격한 연구에서 효과가 확인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2025년 임상시험 11건을 검토한 메타분석에서도 혈당·혈중 지질 등 대부분 지표에서 일관된 개선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또 잎은 열매와 안전성 자료가 다르므로 빌베리 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등의 활용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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