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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가 맥라렌 포뮬러1(F1) 팀과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면역매개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글로벌 자선단체 지원에 나선다.
애브비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미국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맥라렌과 함께 ‘Race to Innovate’ 캠페인을 전개한다.
미국 그랑프리는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는 F1 주요 대회 가운데 하나로, 애브비는 이번 경기를 양사 파트너십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애브비는 맥라렌 F1 팀의 공식 제약 파트너로 참여하며, 캠페인을 2027년 시즌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포츠 후원을 면역질환 인식 제고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애브비는 맥라렌이 F1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10포인트를 획득할 때마다 글로벌 자선단체에 1만달러를 기부한다.
맥라렌은 지난 시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833점을 기록하며 우승했으며, 이번 시즌 미국 그랑프리를 앞둔 시점에서는 339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애브비가 스포츠를 활용해 질환 인식 제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회사는 PGA 투어와 2026 프레지던츠컵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협력에서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버디가 나올 때마다 환자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GA 협력은 신경질환과 정신건강 문제를 알리고 환자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맥라렌과의 F1 파트너십은 면역학 영역을 중심으로 한다.
두 협력을 통해 애브비는 회사의 핵심 사업축인 면역학과 신경과학을 각각 스포츠 마케팅과 연결하게 됐다.
애브비에서 면역학 사업의 비중은 크다.
2분기 기준 면역학 부문은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애브비는 휴미라 매출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스카이리치(Skyrizi)와 린버크(Rinvoq)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맥라렌과의 협력은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 회사의 핵심 사업영역인 면역학과 대중 접점을 넓히는 의미도 갖는다.
맥라렌 역시 제약업계와 여러 차례 협력해 왔다.
GSK는 2011년 맥라렌과 5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동차 분야의 엔지니어링과 기술, 분석, 전략 모델링 역량을 활용했다.
사노피도 2022년 맥라렌 레이싱과 협력해 제조 효율성과 성과 개선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제약사 마케팅도 확대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화이자 등은 인디카와 NASCAR 팀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반다 파마슈티컬스(Vanda Pharmaceuticals)는 지난 7월 인디카 47번 차량 후원을 시작하면서 멀미 치료제 ‘Nereus’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했다.
애브비 역시 맥라렌과의 협력을 통해 면역질환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자선단체 지원을 결합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PGA 투어에 이어 F1까지 연이어 스포츠 파트너십을 확보하면서 면역학과 신경과학이라는 두 핵심 사업영역을 스포츠 콘텐츠와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Race to Innovate’ 캠페인은 미국 그랑프리에서 시작해 2027년 시즌까지 확대되며, 맥라렌의 경기 성적과 연계된 기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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