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마텍,바이오 재팬서 '진공 흡착 온슬라이드' 바이오 3D 프린터 첫 선
치과·정밀제조 분야 광경화 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바이오 3D 프린팅 시장 본격 진출
세포 생존율 80% 이상…슬라이드 글라스 직접 출력-출력부터 배양·관찰까지 한 번에
이권구 기자 │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13 15:57   수정 2026.10.13 16:00

국내 처음 광중합(DLP) 3D 프린터를 개발한 캐리마(회장 이병극) 관계사로, 산업·치과·연구·바이오용 3D 프린터와 광경화 소재를 공급하는 ㈜캐리마텍(대표 이광민)이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박람회 'BioJapan 2026'에서 바이오 3D 프린터 '제네시스(ZENESIS)'를 선보였다.

캐리마텍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바이오 3D 프린터 ‘제네시스(ZENESIS)’ 핵심은 슬라이드 글라스를 진공으로 흡착해 뒤집은 상태로 세포를 직접 출력하는 세계 최초 방식으로, 출력물을 떼어낼 필요도 없다. 또 전용 광가교 슬라이드 글라스(PSG)가 하이드로젤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별도 이형 과정이 없고, 3주에서 한 달간 배양 기간에도 분리되지 않는다.

속도와 세포 생존율도 함께 잡았다. 한 층을 한 번에 굳히는 DLP 방식으로 약 2분 만에 출력하며, 출력 구조물에서 10일간 세포 생존율 80% 이상을 확인했다. 층마다 출력 조건을 달리하는 멀티 파라미터 기능으로 서로 다른 세포를 층별로 배치해, 스페로이드가 형성되는 과정도 관찰했다.

출력한 슬라이드는 그대로 배양하고 현미경에 올려 분석할 수 있어, 별도 공정 전환 없이 신약 스크리닝 연구에 바로 이어 쓸 수 있다.

치과(덴탈) 및 정밀 제조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대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캐리마텍은 이번 일본 전시를 발판 삼아, 고부가가치 분야인 '바이오 3D 프린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는 캐리마 창업자인 이병극 회장과 서정욱 CTO(박사)가 직접 참석해 기술을 설명하고 글로벌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3일의 회기 동안 글로벌 제약사 및 국책 연구소 등 총 155개 기관·기업이 부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캐리마 이병극 회장은 “기술 대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 시장에서 오직 순수한 기술력만으로 한국산 3D 프린터 위상과 신뢰도를 높여왔다"며 " 앞으로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바이오 영역에서도 세계 톱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전력으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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