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바이오사 상반기 평균 상품매출 코스피 911억원, 코스닥 169억원
코스피 톱5, 광동제약·유한양행·종근당·대우제약·GC녹십자
코스닥 톱5, HK이노엔·동국제약·HLB제약·휴온스·테라젠이텍스
김홍식 기자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16 06:00   수정 2026.09.16 06:00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타사 제품 도입 판매(상품매출) 실적이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약업신문이 분석한 2분기 실적 보고서 데이터(코스피 43개사, 코스닥 44개사 연결기준)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들의 2분기 누적 평균 상품매출은 9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4%(전년비 3.4%p 감소)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들 역시 2분기 누적 평균 1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났고, 매출 대비 상품매출 비중은 15.8%(전년비 1.4%p 감소)를 기록했다. 

자체 개발 신약 비중을 늘리면서 상품매출의 비중 자체는 줄어드는 등 체질 개선이 이루어졌다.

♦︎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 43개사

코스피 제약·바이오 2분기 누적 상품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탄탄한 도입 품목을 바탕으로 외형을 키운 광동제약이 5800억원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유한양행과 종근당이 5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냈다. 

주요 기업별 누적 상품매출 총액은 1위 광동제약(5882억원), 2위 유한양행(5359억원), 3위 종근당(4948억원)이 최상위권을 구축한 데 이어, 4위 대우제약(2973억원), 5위 GC녹십자(2742억원), 6위 보령(2562억원), 7위 JW중외제약(2094억원), 8위 한독(1455억원), 9위 제일약품(1245억원), 10위 한미약품(92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자체 제품 판매 및 위탁생산(CDMO) 등에 집중하며 타사 도입 상품매출이 발생하지 않거나 해당 지표를 별도 공시하지 않은 상위 기업들도 확인됐다. 관련금액이 없는 기업은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미공시한 기업은 대원제약, 셀트리온, 일동제약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게 상품매출 규모 자체를 늘린 기업은 한미약품으로, 전년 대비 96.6% 가파르게 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순위는 1위 한미약품(+96.6%), 2위 부광약품(+45.0%), 3위 경보제약(+39.1%), 4위 SK바이오사이언스(+33.0%), 5위 종근당(+23.6%), 6위 영진약품(+22.2%), 7위 국제약품(+21.7%), 8위 일양약품(+21.0%), 9위 현대약품(+20.6%), 10위 유유제약(+16.5%) 순으로 뚜렷한 외형 확대 지형도를 그렸다.

전체 매출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광동제약으로, 69.1%에 달했다. 

매출 비중 순위는 1위 광동제약(69.1%), 2위 종근당(53.4%), 3위 한독(52.7%)이 상위권을 리드한 가운데, 4위 영진약품(50.6%), 5위 JW중외제약(49.6%), 6위 보령(47.9%), 7위 유한양행(45.9%), 8위 제일약품(45.0%), 9위 삼일제약(43.6%), 10위 현대약품(38.2%) 순으로 코프로모션 및 도입 품목에 대한 의존도를 보였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전체 매출 대비 상품매출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영진약품으로 무려 9.6%p 끌어올려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비중 증감P 순위는 1위 영진약품(+9.6%p), 2위 종근당(+5.5%p), 3위 일양약품(+4.7%p), 4위 한미약품(+4.5%p), 5위 경보제약(+4.5%p), 6위 부광약품(+4.2%p), 7위 삼일제약(+3.6%p), 8위 현대약품(+2.9%p), 9위 SK바이오사이언스(+2.1%p), 10위 국제약품(+1.4%p) 순으로 도입 품목의 영향력이 커졌다.

♦︎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44개사

코스닥 2분기 누적 상품매출 규모에서는 다수의 대형 도입 품목을 굴리고 있는 HK이노엔이 1918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상품매출 규모는 1위 HK이노엔(1918억원), 2위 동국제약(661억원), 3위 HLB제약(615억원)이 3강 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4위 휴온스(464억원), 5위 테라젠이텍스(456억원), 6위 대한뉴팜(324억원), 7위 휴메딕스(318억원), 8위 경동제약(274억원), 9위 화일약품(256억원), 10위 JW신약(20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제약, 대한약품, 케어젠은 상품매출 내역이 없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상품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한 폴라리스AI파마가 439.3%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하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순위는 1위 폴라리스AI파마(+439.3%), 2위 비씨월드제약(+406.3%), 3위 HLB제약(+192.9%), 4위 휴메딕스(+125.1%), 5위 동구바이오제약(+87.8%), 6위 안국약품(+57.5%), 7위 CMG제약(+38.0%), 8위 알테오젠(+36.2%), 9위 대한뉴팜(+32.8%), 10위 한국파마(+26.0%) 순으로 상품 유통 규모를 늘렸다.

전체 매출액 대비 상품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화일약품으로, 53.4%를 차지했다. 

매출 비중 지표에서는 1위 화일약품(53.4%), 2위 HLB제약(48.1%), 3위 JW신약(47.8%), 4위 HK이노엔(36.5%), 5위 한국유니온제약(35.1%), 6위 휴메딕스(35.0%), 7위 테라젠이텍스(33.1%), 8위 대한뉴팜(29.3%), 9위 경동제약(27.3%), 10위 신신제약(27.1%)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매출 비중을 전년보다 가장 공격적으로 늘린 곳은 HLB제약이었다. 무려 22.3%p 상승하며 판매 구조의 다변화를 보였다. 

비중 증감P 순위는 1위 HLB제약(+22.3%p), 2위 휴메딕스(+18.0%p), 3위 폴라리스AI파마(+11.7%p), 4위 비씨월드제약(+7.6%p), 5위 대한뉴팜(+5.3%p), 6위 동구바이오제약(+2.8%p), 7위 안국약품(+1.8%p), 8위 한국파마(+1.4%p), 9위 삼아제약(+1.3%p), 10위 고려제약(+1.3%p) 순으로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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