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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주요 사업이 당초 계획한 방향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를 비롯해 바이오플루이딕 플랫폼, 비만 치료제, 생산시설 및 동물용 의약품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인벤티지랩은 29일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주가가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하락한 점에 대해 깊이 송구하다”며 “외부 시장 상황과 별개로 회사의 역량과 노력을 바탕으로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펩타이드 성분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가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제형 특성상 장기간의 평가와 다양한 항목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인벤티지랩은 후속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평가는 인벤티지랩의 미세유체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파트너사의 주요 통지나 협의 사항이 확정되면 공식 절차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고농축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인 ‘바이오플루이딕(BioFluidic)’의 사업화 논의도 확대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2025년 10월 미국 약물전달 기술 콘퍼런스 ‘PODD’에서 바이오플루이딕 플랫폼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2세대 SC 제형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 기업, 바이오텍 등을 대상으로 공동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항체의약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잠재 파트너사의 규모와 협의 수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바이오플루이딕은 상업화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광범위한 검증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에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유한양행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용 시료 생산을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개발 일정은 파트너사인 유한양행의 공식 발표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생산체계 구축도 본격화했다. 인벤티지랩은 2025년 1월 큐라티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큐라티스가 보유한 오송바이오플랜트를 활용해 자사 기술 기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회사는 신규 공장을 건설할 경우 필요한 3년 이상의 기간과 대규모 투자비용을 줄이고, 글로벌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험생산을 마친 뒤 연내 비만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용 시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확장형 제조설비도 추가로 구축해 제조 플랫폼의 상업화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해외 생산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인벤티지랩은 2025년 6월 유럽 소재 의약품위탁생산기업(CMO)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현지에 자사 제조 플랫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또 다른 대형 CMO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물용 의약품 사업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생산 수주 및 플랫폼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기술료와 매출 로열티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과 출하에 따른 매출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도 강조했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3월 자금조달을 통해 향후 최소 3년간 사용할 운영자금을 확보했으며, 6월 말 기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결 자회사인 큐라티스의 기업가치 하락으로 연결재무제표상 자본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는 회계상 평가에 따른 수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인벤티지랩과의 위탁생산 협력과 면역증강제 위탁개발생산(CDMO), 결핵 백신 사업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은 “임직원 모두 가시적인 성과로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사업 성과 창출에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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