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올해 1분기 순환기계 의약품과 헬스앤뷰티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약업닷컴 분석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89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6%, 영업이익은 173.5%, 순이익은 253.7%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 흐름이 더욱 두드러졌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59억원, 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7.7%에서 올해 16.2%로 상승했고, 순이익률도 4.6%에서 12.5%로 확대됐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은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66.8%를 기록해 전년 동기(63.8%)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연구개발비는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5.7%에서 3.8%로 낮아졌다.
해외매출 및 수출은 감소했다. 올해 1분기 해외매출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줄었으며, 매출 대비 비중도 3.0%에서 0.6%로 축소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의약품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의약품 부문 매출은 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순환기계 제·상품 매출이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제·상품 부문도 190억원으로 39% 늘었고, 소화기계 제·상품 매출 역시 101억원으로 28% 증가했다.
반면 호흡기계 제·상품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호흡기계 부문 매출 비중도 지난해 24%에서 올해 16%로 축소됐다.
헬스앤뷰티 부문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건강기식 및 미용용품 등을 포함한 헬스앤뷰티 부문 매출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에서 올해 9%로 확대됐다.
종속기업 실적에서는 안국뉴팜이 매출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고, 안국바이오진단도 30% 증가한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연결 대상인 디메디코리아는 17억원의 매출과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