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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밀 생산국의 하나로 손꼽히는 캐나다가 올해 총 3,660만톤의 밀을 수확한 가운데 이 중 대부분이 1등급 또는 2등급 품질을 판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 캐나다 곡물산업협회(Cereals Canada)는 18일 ‘밀 수확실태 연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캐나다 곡물산업협회의 딘 디아스 회장은 “캐나다가 다시 한번 우수한 품질을 갖춘 밀을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캐나다는 세계 3위의 밀 수출국가이자 세계 1위의 고품질‧고단백 밀 수출국가”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2025~2026년 기간에 품질과 단백질 함량이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한 가운데 총 2,740만톤의 밀을 전 세계 80개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디아스 회장은 설명했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의 경우 전쟁으로 인해 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상기케 하는 부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평원 지역 전체에 걸쳐 제각각의 생육여건이 눈에 띈 가운데서도 한여름 시기적절한 강수량에 힘입어 평균치를 상회하는 양의 밀을 수확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서부지역의 경우 밀 생육기간 전반에 걸쳐 호의적인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겨울철에 파종하고 여름철에 수확하는 품종의 밀이 수확량 뿐 아니라 품질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중량검사를 진행한 결과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수확된 밀의 천립중(千粒重: 밀 알곡 1,000개의 무게)이 평균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캐나다 곡물산업협회 측의 설명이다.
올해 캐나다 곡물산업협회는 지난해 총 82억 달러 상당의 자국산 밀을 구매했던 29개 국가들과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수록된 2025년 밀 수확실태 관련 상세한 자료는 캐나다 곡물산업협회가 생산자 대표단체, 캐나다 곡물위원회(CGC) 및 공급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18~19일 양일간 개최한 고객 웨비나에서 공개됐다.
한편 캐나다 곡물산업협회는 올해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온타리오주 농산물생산자단체(Grain Farmers of Ontario)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한 덕분에 캐나다 서부지역의 밀 수확실태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처음으로 수록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밀 수확실태 보고서는 캐나다의 서부지역 생산량에 한해 통계와 실태를 가늠케 해 주는 자료를 포함시킨 바 있다.
캐나다 곡물산업협회의 엘레인 소피우닉 기술 서비스 담당부회장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밀 생산 실태를 분석하고 통계를 집계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올해는 커다란 성과를 거둔 해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 수확실태 연례 보고서’는 캐나다 곡물산업협회가 캐나다 곡물위원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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