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병원약사대회, 병원약사대상 황보영·학술대상 최경숙 선정
복지부·식약처장 표창 포함…30여 명 분야별 수상자 발표
병원약제 발전·학술 성과·미래 인재 등 다층적 기여도 평가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26 13:33   수정 2025.11.26 13:36
(왼쪽부터) 2025 병원약사대상 수상자 황보영 수석부회장, 2025 병원약사 학술대상 수상자 최경숙 부회장. ©한국병원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오는 11월 29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도 병원약사대회’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시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비롯해 병원약사회가 수여하는 병원약사대상·학술대상·병원약사상·미래병원약사상·우수봉사상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병원 약제업무에 기여한 정영미(분당서울대병원), 최지영(서울아산병원), 이순화(고신대 복음병원) 등 3명이 수상한다.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에 공헌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김정현(삼성서울병원), 유예진(세브란스병원) 2명에게 돌아갔다.

약사 직능 발전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대한약사회장 표창은 정경미(울산대병원), 강옥경(전북대병원), 정진희(영남대병원), 백효심(아주대병원), 이은미(서울아산병원)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올해 ‘병원약사대상’의 영예는 황보영 수석부회장(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게 돌아갔다. 황 수석부회장은 강동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을 거쳐 동탄성심병원 약제팀장으로 근무하며 약 30년간 병원 현장을 지켰다. 2007년 병원약사회 홍보부위원장을 시작으로 홍보이사, 홍보담당부회장, 수석부회장까지 20년 넘게 회무에 헌신해 병원약제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병원약사대상에는 상장과 순금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학술대상은 활발한 연구활동과 뛰어난 학술 업적을 인정받은 최경숙 부회장(분당서울대병원)이 수상한다. 최 부회장은 교육1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 부단장,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부원장,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 등을 거쳐 현재 전문약사운영단장과 병동전담약사 TF 팀장을 맡고 있다. 전문약사 활동 실태 연구 등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발표해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병원약사회지가 선정한 학술우수상은 김새미(서울대병원), 손유정(세브란스병원), 이성희(분당서울대병원), 오수연(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세은(서울아산병원), 정다영(계명대 동산병원), 홍상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7명에게 돌아갔다.

병원약제업무 개선과 병원약사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병원약사상은 진경희(칠곡경북대병원), 임정미(서울대병원), 한영현(은평성모병원), 유경석(건양대병원), 서정애(국립암센터) 등 5명이 받는다.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이 활발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를 선정하는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고운(서울대병원), 서범석(경희대병원), 하혜민(고신대 복음병원), 이지영(국립중앙의료원), 박정용(아주대병원), 유지혜(전북대병원), 송민희(부산대병원), 문채원(서울성모병원), 김지애(서울아산병원), 김연진(세종충남대병원) 등 10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병원약사상 정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우수봉사상은 김수진 약사(서울성모병원)가 수상한다.

병원약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한 언론인을 선정하는 기자상은 메디파나뉴스 조해진 기자가 받는다.

한편 올해 병원약사대회에는 1000여 명의 병원약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전문약사제도 정착 이후 병원약제 역량 강화와 인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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