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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Gen AI)이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습관을 새롭게 형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9%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공지능의 이용을 주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 32%를 크게 상회했을 정도.
다만 85%가 프라이버시, 개인별 맞춤화(personalization) 및 전반적인 인공지능 피로 등과 관련한 우려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옴니센드(Omnisend)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신트(Cint)에 의뢰해 지난 7월 총 1,224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8월 2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연령별, 성별 및 거주지역별 대표 표본집단으로 선택된 소비자들이 응답자로 참여했다.
옴니센드의 마티 바우어 전자상거래 담당이사는 “인공지능에 대한 개방성이 확실히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제 기업들은 더 이상 인공지능을 무시할 수 없게 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견을 제안받는 것과 참견하는 수준의 거의 모든 단계에 걸쳐 인공지능이 개입하는 것과의 사이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바우어 이사는 지적했다.
여전히 프라이버시가 주요한 우려사안으로 언급되고 있는 만큼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인공지능의 사용장소와 사용해야 하는 이유, 사용방법 등에 대해 투명성을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65%의 소비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온라인 쇼핑 도우미로 활용하고 있음이 눈에 띄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57%가 제품 연구를, 45%가 맞춤 권고를, 40%가 매력적인 거래 찾기를 각각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65%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을 지칭하는 챗GPT(ChatGPT)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명당 1명 꼴로 챗GPT의 상품권고가 구글보다 낫다는 데 동의했을 정도.
바우어 이사는 “구글링이 곧 광고와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의미할 때가 적지 않은 반면 생성형 인공지능을 마치 지식이 풍부하고 아는 것이 많은 친구와 비슷하게 정제된 답변을 내놓곤 한다”며 “이 점이 바로 쇼핑객들이 구매를 결정할 때 도움을 받기 위해 다른 도구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선택하는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조사결과를 보면 인공지능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가 확실히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신중한 태도가 눈에 띄어 주목할 만해 보였다.
전체 응답자들의 85%가 저마다의 우려사안들을 제기했을 정도.
구체적으로는 43%가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안을, 37%가 인공지능의 오해 가능성을, 35%가 관련성이 무관한 권고를, 26%가 전자상거래에서 인공지능의 과도한 사용을 각각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우어 이사는 “다수의 응답자들이 프라이버시와 정확성에 대한 우려감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은 전자상거래에서 신뢰가 인공지능의 새로운 장(章)을 규정해 나가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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