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라피] 사마귀 떼는 신기한 민간요법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08 12:20   수정 2025.08.08 12:31

사마귀는 신체 특정 부위에 나타나는 작은 돌기를 말한다. 

손, 손가락, 팔꿈치 등 부분에 주로 나타나고 중앙이 딱딱하게 굳어진 모습이다. 

사마귀는 파필로마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다. 

일종의 바이러스 감염인 셈이다. 

사마귀는 신체 어느 부위든 생길 수 있고 때로는 하나가 아니라 군집을 이뤄 나타나기도 한다.

 

사마귀가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질환인 만큼 점염성은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사마귀 부위에 상처를 줘 감염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 

간혹 사마귀가 항문, 질, 음경 주위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 부위에 나타나는 사마귀는 딱딱하지 않고 다소 무른 특성이 있다.

 

사마귀가 많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몸의 염증반응을 이완시킬 수 있도록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색깔이 진한 채소와 과일은 항산화 기능이 강한 색소 성분이 많으므로 큰 도움이 된다. 

황이 많은 음식도 사마귀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거스, 계란, 마늘, 양파 등을 추천할 수 있다.

 

과거부터 전해지던 민간요법 중 사마귀 제거에 꽤 효과적인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늘이다. 

마늘을 빻은 후 이것을 사마귀에 바르고 반창고를 붙인다. 

주위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사마귀 부분에만 발라야 한다. 

반창고를 갈아가며 마늘즙을 일주일 정도 바르면 사마귀 부위에 물집이 생기면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피마자유와 베이킹파우더도 나름 효과가 있다. 

피마자유와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반죽을 만든 후, 사마귀에 바르면 된다. 

3~6주 정도면 사마귀가 떨어진다.

 

여성 성기 주변에 사마귀가 생겼다면 반드시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바이러스에 의해 사마귀가 유발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기 사마귀가 있다면 성기 주변이 항상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신경쓰자.

 

사마귀를 직접 자르거나 열을 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염증을 유발해 피부조직을 상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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